올리브영 "K뷰티 유망주 발굴, 성장 지원"

'즐거운 동행' 품평회 참가 中企 모집… 1:1 컨설팅에 마케팅 지원

올리브영이 유망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한 '즐거운 동행' 품평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CJ올리브영이 신생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며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올리브영은 이를 위해 내달 5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즐거운 동행'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올리브영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개해온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상생 취지를 살려 일반 입점에 비해 절차를 간소화해 참여 장벽을 낮추고, 즐거운 동행 기획전 등을 전개하며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 서류 모집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초 입점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품평회는 본선에 오른 주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품평회 참여 기업에게는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와의 일대일 상담과 판로 연계 컨설팅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내년 초 올리브영 주요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 모바일 앱(App)에 입점하게 되며, 즐거운 동행 기획전 등의 프로모션도 지원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생 브랜드들을 발굴해 자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온 올리브영의 역할"이라며 "유망 브랜드들을 발굴해 K뷰티의 전 세계 시장 진출을 함께 이뤄가며, 진정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즐거운 동행을 통해 올리브영이 발굴한 브랜드는 150여개다. 상품 수로는 1400여개에 달한다. 론칭 6주년을 맞은 지난 5월엔 즐거운 동행을 통해 입점한 브랜드들의 누적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 상생 노력이 결실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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