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콘퍼런스 개최

바이오 창업기업 위한 홍보·투자 설명회 및 투자컨설팅 등 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기획이사)은 바이오산업의 최신 정보 공유와 글로벌 교류 촉진을 위해 오는 29일 서울시청에서 '제6회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바이·의료 국제 콘퍼런스는 2016년부터 '창업'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 투자·사업화 전략, 글로벌 협력 사례 등을 화두에 올리며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돼 왔다.

올해는 펜데믹 이후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경제 및 산업 환경을 전망하기 위해 '포스트코로나,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기조강연, 3개의 주제(코로나 이후의 달라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디지털 혁명의 진화, 성장(Scale-up)과 기회)별 세션 및 패널토론, 특별강연 등 총 16개의 강연과 바이오 창업기업을 위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진흥원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 노바티스와 각각 진행한 유망 창업기업 발굴 프로그램의 우승 기업을 발표하는 시상식도 이번 행사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기조강연과 세션 1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미래 핵심 트렌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트렌드와 글로벌 제약사의 전략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현황 및 국가정책 방향과 서울의 역할 △임상‧의료 환경의 협업의 도전과 기회 △스위스 생명과학 혁신 생태계-한국과 연결하다! 등의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세션 2와 3에서는 △AI/ML에 기반한 신속 감염병 진단 검사의 미래 △의료 모델 혁신을 위한 전사적 AI전략 △디지털 헬스케어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클라우드를 통한 의료 서비스 혁신의 길: 디지털 및 데이터 △XR기술의 의료 분야 활용 사례들 △헬스케어에서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의 가치와 활용 △기회와 도전–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비즈니스 개발 전략 대안들을 찾아서 △한국기업의 글로벌 협력 전략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발표한다.

또한 세션 2와 세션 3 사이에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케이스 스터디 - 조직 분석에 대한 접근 방식 재고: 분산형 암 진단 및 치료 최적화 모델 △을 소개하며, 데이비드 위버 최고 투자 책임자는 '포스트 코로나 - 바이오의료 산업의 미래 방향 및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진흥원과 서울특별시가 존슨앤드존슨, 노바티스와 바이오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의 시상식도 열린다.

각 챌린지에 수상한 기업에게는 연구지원금, 서울바이오허브(운영 진흥원) 입주 기회는 물론 각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전문 멘토링 등 다양한 성장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바이오 창업기업을 위한 부대행사로 'SIBC 데모데이'와 '1:1 투자컨설팅'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SIBC 데모데이는 바이오ㆍ헬스케어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젠엑시스와 협력해 운영한다. 10년 미만의 혁신신약, 진단,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유망 창업기업을 모집해 2차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6팀의 파이널 라운드가 이번 콘퍼런스에서 진행된다. 결승에 참여하는 기업은 로펠바이오, 인그래디언트, 주식회사 스템바이오, 트윈피그바이오랩, 팜캐드, 홀로스메딕이다.

1:1 투자컨설팅은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 매칭된 투자 심사역 및 창업전문가와의 맞춤형 상담이 진행된다. 투자컨설팅은 현장에서도 추가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은 콘퍼런스 등록데스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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