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최첨단 MRI 4호·5호기 도입

영상검사 지연 해소, 당일 검사 어려움 완화 기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최첨단 3.0T MRI(GE헬스케어社, Signa Architect 3.0T) 2기를 도입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가동식이 6월 20일 영상의학과 MRI실 입구에서 열렸다. 이세엽 의료원장, 황재석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운영위원들은 커팅식을 갖고 MRI실을 둘러봤다.

이번에 도입한 시그나 아키텍트 3.0T 자기공명영상 장비(MRI)는 AI기반의 IQ Edition 패키지로 딥 러닝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므로 검사의 정확도가 높다. 또한, 국내 최초 128채널인 TDI(Total Digital Imaging) 기술이 탑재돼 고해상도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화질 손실 없이 검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기능과 패스트 브레인(Fast Brain)기법을 통해 검사 시간도 대폭 줄었다. 이외에도, 환자 출입 구경이 기존 장비보다 30% 넓은 70cm로 폐쇄 공포를 느꼈던 환자나 체구가 큰 환자들도 편안하게 받을 수 있으며, 사일런트 스캔 기능을 통해 장비 소음을 대폭 줄였다. 16채널의 유연 코일(Flexible Coil)과 자동 내비게이터(Auto Navigator) 등 환자 편의를 증대시키는 기술들도 탑재돼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에 추가된 MRI를 포함해 총 5기를 운영함에 따라, 영상검사 지연을 해소하고 당일 검사를 시행하는 데 발생했던 어려움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 5월, 지멘스 사(社)의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컴퓨터단층촬영 장비(CT)를 추가 도입하여 현재 총 5기의 CT도 운영하고 있다. 소마톰 포스는 최신 3세대 듀얼 소스 CT로, 빠르고 정확한 검사와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새로운 MRI와 CT 장비를 도입해, 환자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환자 편의 증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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