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본방 A10·14·20·23·28

서암뜸 반응 좋아져

[서암뜸 뜨는 방법과 무탈에 좋은 이유(3)]

▷지난호에 이어
제2기본방의 해설
제2기본방은 A10·14·20·23 ·28 이다.
제1기본방만 떠도 심신무탈과 수많은 질병을 낫는 데 대단히 큰 도움이 됐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제1기본방만 뜸을 떠서 질병들이 나은 사례가 '서암뜸 임상경험집'에 많이 나와 있다. 무병 건강장수의 뜸법으로서 대단히 좋았었다.

그러나 이제 서암뜸의 반응이 좋아짐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서암뜸을 더 많이 뜨게 됐다. 그래서 기본방도 제2뜸기본방이 나오게 된 것이다. 제2기본방은 위에서 본 바와 마찬가지로 A10·14·20·23· 28이다.

① A10 :  십이지장의 활동 부위이다. 내장의 최고 요충지가 십이지장이다. 십이지장은 위장하부가 되고, 소장상부가 되면서 췌구가 개구되어서 췌장에서 만들어진 각종 소화효소·인슐린이 나오는 구역이고, 또한 담도가 개구되어 있어서 담즙이 흘러나오는 구역이다.

십이지장의 질병도 의외로 많다. 십이지장 염증·궤양·긴장·통증 등이 나타나는데, 십이지장의 질병은 대체로 난치성이다. 십이지장 기능이 좋지 못하면 모든 소화·췌장·담낭 기능 등이 원활하지 못하고, 특히 소장에서의 소화 흡수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십이지장의 질환은 거의가 다 긴장 상태·염증·궤양 등으로 차가운 상태이다. A10에 뜸을 떠주면 십이지장 부위를 따뜻하게 해서 모든 기능을 원활하게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십이지장에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주로 당뇨환자, 만성 위장질환자, 살이 안찌는 사람, 복통을 일으키는 사람 등이 해당될 수가 있다. 그래서 A10에 늘 뜸을 떠줄 필요가 있다. 당뇨 환자도 A10의 위치가 최고로 중요한 혈처가 된다.

② A14 :  위장과 명치의 중간 부위로서 위장의 상부 즉 위장의 분문 부위에 해당이 된다. 모든 음식물을 먹으면 분문 부위에서 체하기가 쉽다. 그러므로 여기에 음식물이 정체되는 경우가 많다. 잘 체하는 사람, 헛배 부른 사람 등 모두 분문 부위에 음식물이 정체됐거나 긴장돼서 그렇다. 그래서 A14에 뜸을 떠 주면 분문의 기능을 원활하게 할 수가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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