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진단 가치' 알리다… 심포지엄 성황

"향후에도 국내 의료 시스템 형성에서 진단 가치 전달하고 의료진 교류의 장 만들 것"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6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VOD(Value of Diagnostic)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 19 관련 혈청학적 진단과 임상적 의미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코로나19 PCR검사의 동향 및 사례에 대해서 공유했다. 또한, 코로나19백신과 최근 발표된 코로나 항체에 관한 연구 결과 및 트렌드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권계철 교수(충남의대), 서을주 교수(울산의대), 조윤정 교수(고려의대)가 좌장을 맡고, 고재훈 교수(성균관의대), 김현숙 명예교수(연세의대), Peter Ramge박사(로슈진단 본사)가 연자를 맡아 각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진단검사 전문의 110여 명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바탕으로 코로나 19 백신 및 검사 관련 최신 지견을 교류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세션은 코로나19에 대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진행해 온 성균관의대 감염내과 고재훈 교수가 맡아 코로나19 혈청학적 진단과 임상적 의의에 대해 공유했다. 아직 항체 검사의 특정 Titer 를 면역력이 있다고 규정하기에는 중화항체만을 검사하는 PRNT 검사 또한 답을 줄 수 없기 때문에 Spike protein 을 타겟으로 하는 정량항체검사를 통해 항체 변화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의미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국내 및 해외 코로나 PCR 검사와 관련하여 최신 검사 방법 및 동향 그리고 코로나 PCR 검사 시 발행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더불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앞서 자동화 장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검사와 백신에 대한 최신 논문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항체 검사는 백신 접종에 의한 항체 반응을 파악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한국로슈진단은 로슈진단의 최신 진단 솔루션과 이를 국내에서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료진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VOD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의료 시스템 형성에서 진단의 가치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이 의료 시스템 내에서 진단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아이디어를 직접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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