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위해 대학생들이 나선다"

KNA 차세대 간호리더, 첫 대표자회의 열고 의견 모아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KNA 차세대 간호리더(전국대표 박준용, 전국부대표 김경희)들은 27일 2021년 1차 대표자회의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고 간호계에서 현재 추진 중인 간호법 제정에 힘을 보태기로 의견을 모았다.

KNA 차세대 간호리더는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모니터링 및 간호관련 정책개선 활동 등 간호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6년 ‘KNA 대학생 활동가’ 모임으로 출발했다.

지난 2018년 ‘KNA 홍보 서포터즈’로 명칭을 한차례 변경한 후 간호 관련 대외이미지 제고와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 확대를 위해 올해 7월부터는 ‘KNA 차세대 간호리더’로 변경했다. 현재 전국 450여명이 KNA 차세대 간호리더로 활동 중이다.

KNA 차세대 간호리더 대표자회의는 16개 시·도 대표들로 구성되며 매월 1회 개최해 앞으로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결정한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날 처음 개최됐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간호법 제정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나가기 위해 우선 각 시도별로 간호법 제정지지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간호법 제정지지 성명은 KNA 차세대 간호리더 권역별로 5회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또 현재 대한간호협회 중심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클린정치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클린정치 캠페인은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과 함께 간호 관련 법·제도 개선을 요구함으로서 국민이 행복하고 간호사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주목적으로 대한간호협회가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KNA 차세대 간호리더 대표들은 이를 위해 우선 각 정당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에 간호대학생들이 함께하도록 독려하고 그 결과를 시도간호사회와 공유하기로 했다. 또 간호대학생들이 지지하는 정당에 가입하는 ‘1인 1정당 가입하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이밖에도 대표단 산하 활동조직 설치 방안과 KNA 차세대 간호리더 상징물 제작 방안 등을 검토하고 지부별 활동 내용을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달 새롭게 출범한 KNA 차세대 간호리더 대표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전국대표단 △전국대표 박준용(부산대표) △전국부대표 김경희(대구대표) ◇전국 시·도대표단 △서울 현지원(고려대) △부산 박준용(동주대) △대구 김경희(대구가톨릭대) △인천 오예진(인천가톨릭대) △광주 이초현(남부대) △대전 손수연(건양대) △울산 하승원(울산과학대) △경기 김지원(서정대) △강원 배한별(경동대) △충북 박예진(유원대) △충남 정승환(남서울대) △전북 이성아(원광대) △전남 임정규(한영대) △경북 김예림(동양대) △경남 김민재(진주보건대) △제주 정은우(제주대)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