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보건의료직종 관계 도모"…100만 보건의료인 힘 모은다

‘민주평화광장 공정보건의료포럼’ 창립

지난 4일 보건의료의 공정성을 실현하고 보건의료직종의 공정한 관계 정립을 통해 국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들이 함께 참여해 '민주평화광장 공정보건의료포럼'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공정보건의료포럼 창립식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다. 창립식에는 공정보건의료포럼 상임고문을 맡은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이 참석했으며, 공정보건의료포럼 상임공동대표와 공동대표, 운영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화광장 공정보건의료포럼은 12개 보건의료 단체에서 12명의 상임대표 및 공동대표와 180명의 운영위원을 선임했으며, 회원은 2300명 이상 가입한 상태다.

상임공동대표는 최문석 사단법인 통일시대보건의료포럼 상임대표, 유성호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박순옥 전)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 회장, 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부회장이 맡았으며, 양택용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수석부회장, 김종환 치과기공사노동조합 위원장, 김건남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부회장, 김길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수석부회장, 최은희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기획위원장, 이진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감사, 심현정 의료산업노련 의료공공성강화위원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공정의료포럼은 창립식에서 △공정성을 기반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따른 국민의료비 부담 완화 △공공의료 강화와 민간의료기관 지원을 통한 의료사각지대 해소 △충분한 보건의료인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 △모든 보건의료인에게 성장·발전 가능한 공정한 기회와 시스템 마련 △보건의료기술산업 발전 등의 내용이 담긴 창립 선언문을 발표했다.

최문석 공동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화광장 공정의료포럼은 효율적이며 공정하게 보건의료 자원을 활용하고, 공정하게 건강기본권을 보장하는 사회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은 "민주평화광장 공정보건의료포럼 창립을 축하한다”며, “민주평화광장 공정보건의료포럼이 보건의료분야 각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건의료인의 노동환경 개선을 이끌고, 나아가 보건의료 공정성 실현으로 국민건강 향상 및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정식 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는 영사축사를 통해 "공정보건의료포럼은 보건의료인들의 고충과 보건의료분야의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전문 보건의료인들이 만든 보건의료 싱크탱크"라고 축하하면서 "여러분들의 고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광장은 '민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평화'와 '공정'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로 지난 5월 출범했다. 조정식 국회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17개 광역본부가 출범을 완료했으며, 현재 시군구단위 본부와 한반도평화본부, 금융혁신위원회 등 직능별 본부 출범을 진행하고 있다.

공정보건의료포럼은 민주평화광장 산하 직능별 본부로 활동할 예정이며, 향후 보건의료정책 개발과 대선후보 정책간담회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