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마이봄샘 촬영기기 ‘리피스캔’ 출시

특허 기술을 통한 고속·고화질 영상 촬영으로 마이봄샘 정밀 분석 가능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대표 성종현)이 안구건조증 진단을 위한 마이봄샘 촬영기기 ‘리피스캔(LipiScan)’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피스캔은 특허받은 DMI (Dynamic Meibomian Imaging) 기술로 눈꺼풀 내 마이봄샘에 3중 적외선을 조사 및 촬영하여, 마이봄샘의 손실 정도를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기존의 마이봄샘 촬영기기 대비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여 의료진과 환자가 마이봄샘 상태를 더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 및 다용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안쪽에서 기름 분비 및 눈물막 형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마이봄샘 기능이 저하되면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여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전체 안구건조증의 약 86%가 마이봄샘 기능저하로 인한 증발성 안구건조증인데, 한 번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치료가 쉽지 않고 질환으로 인한 불편감으로 환자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어 평소 마이봄샘 관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마이봄샘의 기능저하 여부는 ‘마이봄샘 촬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마이봄샘 촬영은 국내외 전문가 사이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혹은 의심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안전하고 유효한 검사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의 ‘리피스캔’은 마이봄샘 촬영에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아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이미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제는 국내에서도 안구건조증의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성종현 대표는 “인구 고령화로 안구건조증 불편을 겪는 이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리피스캔 등 마이봄샘 촬영기기 및 리피플로우와 같은 마이봄샘 치료기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국민 눈 건강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하여, 건강한 눈으로 사람과 세상을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 1일 안구건조증 진단을 위한 마이봄샘 촬영(전안부 촬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여를 인정받으면서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 및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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