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공기살균기 기부받아 "코로나 감염예방 기대"

게이트비젼, 5600만원 상당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 50대 후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13일,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 국내 수입사 게이트비젼(대표 김성수)를 통해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한 5600만원 상당의 공기살균기 총 50대를 후원 받았다고 밝혔다.

게이트비젼이 이번에 서울의료원에 후원한 아일랜드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DBD플라즈마를 기반으로 한 나노스트라이크 세계 특허기술로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알레르겐 등 유해물질들을 0.002초 만에 파괴 살균하는 제품으로 Protect NV330, NV990 등 총 50대이며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과 각 병동, 선별진료소, 응급의료센터, 호흡기내과 및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실 등에 지난 12일 설치가 완료됐다.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국내 119구급차 1,200여 대에 장착되어 운영 중이며 국내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도 다수 보급됐다. 이번 기증을 통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의 원내 감염에 대한 안전망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게이트비젼은 해외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전문 기업으로 이번 기부를 위해 회사 담당자들이 서울의료원내 수요 조사 및 사용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사전에 직접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코로나19 극복 위해 보내주시는 기부와 응원메시지에 서울의료원 임직원을 대표해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진료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노바이러스는 유럽 CE,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아 의료기기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각종 바이러스 제거에 특화된 세계 최고의 공기살균기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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