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19일 충남 홍성군에 소재한 국내 육성 마늘 품종 ‘홍산(弘蒜)’의 재배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외국산 마늘 품종 대체를 위한 국산 품종 보급 확대와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성군은 전국 최대의 ‘홍산’ 마늘 재배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210농가가 ‘홍산’ 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재배면적은 50ha(헥타르), 생산량은 950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최초로 ‘홍산’ 마늘 생산자 단체를 조직하고 선진화된 재배기술로 고품질 마늘 생산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허 청장은 홍성군 ‘홍산마늘연구회’ 농업인들과 만나 “‘홍산’마늘의 생산‧유통‧판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생산자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육성 품종의 소비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홍산’ 등 우수한 국내 육성 마늘 품종의 재배 확대를 위해 신기술보급사업 등 관련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확한 마늘의 저장과 유통과정 중에도 고품질 유지를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보급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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