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의약품 시판 허가 6월 이후 급격히 감소

5월 573품목에서 6월 204품목으로… 제네릭 계단식 약가 적용 영향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신규 의약품 허가가 6월부터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허가·승인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282품목, 2월 352품목, 3월 452품목, 4월 563품목, 5월 573품목 등 꾸준히 증가했으나 6월들어 204품목으로 급감했다.

이후 7월 218품목으로 소폭 상승하는 듯 했으나 8월에 103품목으로 또 다시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9월에는 21일 현재 66품목이 허가됐다.

6월 이후에 신규 허가 품목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7월부터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계단식 약가가 적용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부의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계단식 약가 적용이 발표된 이후 신규 의약품 허가수는 월 400건을 넘어서는 등 제약사들의 신규 의약품에 대한 허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제약사들이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신규 허가 신청이 올해 초에는 많지 않았으나 계단식 약가 적용을 앞둔 3월과 4월에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4월 563품목, 5월 573품목이 새롭게 시판허가를 받았다.

실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계단식 약가가 적용을 앞둔 6월부터는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후에도 감소 추세를 지속되고 있다.

9월에도 21일 현재 66품목이 새롭게 시판허가를 받아 9월 한달동안 100여 품목이 신규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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