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식품업계 4대 혁신 트렌드

라보뱅크 발표…식품손실 절감 기술, ICT 도입 확대 등

코로나19로 식품업계가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라보뱅크가 식품과 농업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인 푸드바이트(FoodBytes)를 통해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는 식품산업 혁신 트렌드 4가지를 발표했다.

첫째, 산지직송 E-Grocery가 확대될 전망이다.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중간 유통과정 없이 산지에서 직접 식료품을 유통하는 E-Grocery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투명한 온라인 식품공급 플랫폼 구축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고, 이 분야에 새롭게 뛰어드는 스타트업도 늘고 있다.

둘째, 식품손실 절감기술이다. 현재 식품생산량의 30%에 달하는 식품손실이 코로나 장기화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발 식품손실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일부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식품이력 추적기술 개발 등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셋째, ICT 정밀농업이다. 노동력 부족 해결과 인건비 절감을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정밀농업과 농업용 로봇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 검증이 부족하고 도입 비용도 높아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마지막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성장이다. 코로나 확산 이후 동물성 식품소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슬레 등 많은 기업에서 통곡물을 활용한 식물성 육류 등 신제품을 앞 다투어 내놓고 있다.

라보뱅크는 "뉴노멀 시대를 맞이해 환경 변화에 산업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만큼 우리도 산업의 장기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foodnavigator.com, 8월 3일자>


이원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