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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화
(학술위원)

▷지난호에 이어
④ 다시 다른 대학병원에서 진료해본 결과, 류마티스 내과 질환인 듯하다는 의사의 말에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수치를 알아보았다. 염증 수치를 알아보기 위해 ESR(적혈구 침강속도 ⇒ 정상 수치 : 20 이하), CRP(보체 반응 단백 ⇒ 정상 수치 : 0.5) 검사가 진행됐는데 ESR은 111로 정상보다 5배 높았고, CRP는 8.5로 정상보다 약 16배 이상 높았다. 의사도 매우 높은 수치라고 놀라워했다.

⑤ 이때부터 6개월 동안 앓고 있는 병이 ‘류마티스 다발성 근육통’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때부터 서금요법의 활용방법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⑥ 우선 면역력 향상을 위해 서암온열뜸기의 뜸뜨는 시간을 최대한 늘렸다.

⑦ 류머티스 다발성 근육통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해야 하고, 이 약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해 약물을 줄이고 우리 몸에서 부신의 기능을 강화해 스테로이드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부신기본방(L8, G6, I18)을 매일 자극했다.

⑧ 염증에 의해 맥박수가 100이 넘는 것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기열방을 중심으로 치방했다.

⑨ 통증이 있는 곳은 금경과 몸의 상응부위를 (천)금봉과 아큐빔Ⅲ으로 집중 자극했다.

⑩ 그동안 운동 부족이었던 것을 보충하기 위해 음양석 운동과 발지압판 운동을 시작했다.

(2) 자극 반응
한 달 후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 ESR은 24, CRP는 0.3으로 거의 정상적인 수치가 나오면서 담당의사는 약이 매우 잘 듣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고 나 자신도 희망을 가졌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