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피부임상연구센타 “첨단장비 도입 신뢰성 높은 데이터 제공”

3년간 연평균 25% 성장… 국내 화장품산업 이끌 선두주자 될 것

P&K 피부임상연구센타가 첨단 신장비 도입과 주요 장비 확대로 고객사들에게 더욱 신뢰성 있는 시험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P&K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효능 시험법과 장비를 이미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늘어나는 고객사들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측정 건수가 급증한 주요 장비들과 신규 첨단 장비를 포함해 30대 가량을 추가 구매하고 임상연구센타도 확장했다.

지난 2010년 대봉엘에스 자회사로 설립된 P&K는 대학병원과 산학협력을 통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효능 검증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5%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다각도 분석이 가능한 모발 볼륨·윤기 측정 장비, 안면 리프팅 측정 장비, 피부 치밀도&두께 측정 장비, 경표피수분 손실량 측정 장비, 피부 수분 측정 장비 등이며, 국내에 최초로 적용되는 장비도 있다. 이 기기들을 활용하면 제품의 효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 고객사에게 신뢰도 높은 시험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P&K는 기본적인 시험법을 넘어 차별화된 평가 시험법을 보유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 평가 실험을 비롯해 일반효능 평가, 안전성 평가, In Vitro(세포실험) 등 연간 3000건이 넘는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안티폴루션, 뇌파, 피부흡수도 평가 등 신규 프로토콜과 장치를 개발해 더 다양하고 정확한 효능 평가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들어 환경 오염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에 주력해, 미세먼지나 황사에 대한 시험을 더 보강했고 화장품뿐만 아니라 의약외품 수준에서의 항균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됨에 따라 장시간 마스크 사용에 따른 피부 및 화장품 사용에 의한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도 수행 중에 있다.

이 밖에도 기능성 화장품, 의약외품, 일반화장품의 효능, 효과에 대해 국내 식약처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의 기준 규격에 적합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신뢰성 높은 평가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P&K는 그동안 다양한 시험들에 대한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3년 동안 임상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화장품 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월부터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개발해 온 새로운 시험법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산업 변화 방향을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P&K는 지난해 11월 한국 최초로 인체적용시험 개념을 도입한 이해광 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1993년 아모레퍼시픽 입사 이후 약 26년간 피부 연구와 화장품 인체적용시험에 매진한 피부 과학 분야 전문가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