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제42회 정총 개최

김경배 이사장 "김치산업 상생협약으로 피해 최소화"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경배 이하 김치조합)1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예산과 주요 사업안을 의결했다.

김치·절임조합은 올해 수지예산으로 59130만원을 책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판매사업(업무협정중개사업) 공동구매사업(·부재료 공동구매) 직접생산확인제도에 따른 실태조사 자가품질검사사업 활성화 지도사업 교육과 연수, 조직 강화 사업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의 가장 주요 사업인 공동판매사업의 경우 방위사업청과 김치류 중기간경쟁입찰 및 낙찰에 관한 공동수급체 업무협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구매사업인 원·부재료 공동구매 역시 방위사업청의 김치류 낙찰업체를 대상으로 원·부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또 국내산 김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과 품질관리에 따른 자가품질검사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진흥법과 시행령에 따른 직접생산확인제도에 따른 실태조사와 김치절임식품업체들의 임직원 자질 향상을 위한 지도교육, 수시 방문지도 등을 포함한 지도사업에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 KS인증, 전통식품 품질인증 교육 등 교육사업에도 매진해 조합원들의 전통식품 인증을 늘리고 지역별 조합원 업체 대표자들의 간담회 등을 활성화해 조합의 조직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경배 이사장은 "배춧값 폭등을 비롯한 급식량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 등 어려운 상황이 가중되고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통해 대기업과 김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대기업의 공격적인 확장과 인수합병으로 인한 중소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 품질향상 결의대회에서 "조합은 세계김치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기관이 김치와 절임식품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인적, 기술, 장비 등의 교류도 분야에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합원들에게 품질향상을 위해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조합 발전을 위해 애쓴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마련됐다.

 

<시상자 명단>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 표창상

쏠트플러스() 조남태 대표이사(우수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일품김치 김대우 부장(모범근로자)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상

농업회사법인 다솜식품() 김희자 팀장(모범근로자)

농업회사법인 한백냉장식품주식회사 전명희 실장(모범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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