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 전년대비 17% 증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2019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 우수약국 포상

지난해 대한약사회 이상사례보고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이상사례가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2019년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 우수 약국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최우수약국상은 최다 사례를 보고한 오거리약국(황은경 약사), 공로상은 최은경 약사(희망약국, 인천지부 의약품식품안전센터장)에게 수여됐다. 16개 지역별 우수 보고 약국에는 우수약국상이 수여됐으며,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본부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대한약사회 이상사례보고 시스템을 통해 1184개의 약국에서 총 2만8070건의 이상사례가 접수되어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부는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위해 매달 부작용보고 접수통계를 시·도지부와 공유해왔으며, 매월 보고 건수 및 내용의 완성도에 따른 우수 보고자는 물론 부작용보고 참여약국 대상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등 참여를 독려해 왔다.

이모세 본부장은 “약국은 의약품의 이상사례를 환자와 직접 대면하면서 모니터링·상담·교육할 수 있는 요양기관”이라며 “지역 약국의 부작용보고 참여 증대에 따라 약국의 안전관리 기능이 활성화되어 연간 5억 건 이상의 외래처방 의약품 및 약국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일반의약품에 대한 부작용 예방과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