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료진 폭행방지 대책 마련해 달라

대한심장학회 등 충남소재 대학병원 의료진 폭행관련 성명 발표

대한심장학회 등은 충남 소재 대학병원 진료실에 무단으로 난입해 의료진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의료진 폭행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대한심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무차별 폭행으로 의료진은 머리와 얼굴, 손 등을 다치고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대낮의 진료시간에 의도적으로 난입해 모니터를 이용해 폭행한 계획적인 사건으로 심각성이 더 하다고 지적했다.

모든 의료진들은 환자 또는 보호자에 의한 폭행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도 의료진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책임져야 할 정부는 안이한 대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심장학회 등은 수사기관은 병원 내 진료현장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치긍로 하고 관용없이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의료진 폭행에 대한 벌금형과 ‘반의사불법죄’를 폐지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제고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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