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마스크·헤어 스타일러 품질불만·환불문의 급증

소비자원 "이·미용기구 9월 소비자 상담건수 전월比 210.3% 증가"

LED 마스크, 헤어 스타일러를 포함한 이·미용기구나 전기의류건조기, 펜션 등의 소비자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19년 9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별 상담건수 현황]

단위: 건

2019년 9월 소비자상담은 5만5268건으로 전월(6만2440건)대비 11.5%(∆7172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7만764건)대비 21.9%(∆1만5496건) 감소했다. 전월대비 이·미용기구, 펜션, 점퍼·재킷류의 소비자상담 증가율이 높았고,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전기의류건조기, 공연관람, 펜션 등이었다.

LED 마스크가 포함된 이·미용기구의 소비자상담은 전월대비 210.3%나 증가했다. 상담 내용으로는 LED 마스크 광고의 시정조치에 따른 환불 규정 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헤어 스타일러, 레이저 제모기 등에 대한 품질 불만도 있었다.

펜션 관련 소비자상담은 전월대비 70.9% 증가했는데, 주로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계약 취소 관련 문의가 많았고 시설 관련 불만, 계약 취소 시 위약금 관련 상담도 있었다.

전월대비 소비자상담이 43.7% 증가한 점퍼·재킷류는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의류의 반품 및 교환 요구 거절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연령대별 소비자상담은 30대가 1만6565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4494건(27.4%), 50대 9511건(18.0%) 순이었다. 상담 사유별로는 품질·A/S(1만6515건, 29.4%), 계약해제·위약금(1만2022건, 21.4%), 계약불이행(7805건, 13.9%)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는 국내전자상거래(1만2733, 23.3%), 방문판매(2132건, 3.9%), 전화권유판매(1692건, 3.1%)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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