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추출물 화장품 45개 제품 미생물 검사 ‘적합’

식약처, 국민청원 안전검사 결과… 허위·과대광고 19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민청원 안전검사를 통해 천연추출물 화장품(에센스) 45개 제품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제품 모두 적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미생물 검사는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오염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32개 제품과 국민청원에서 검사를 요청한 업체의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총호기성생균수 및 특정세균 3종(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 여부를 분석한 결과다.

또한 품질검사 외에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201곳을 점검해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허위‧과대광고 19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사례는 △세균 감염·여드름 억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15건) △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4건)이며, 적발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화장품책임판매업자(5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추가적으로 청원 관련 제품의 화장품책임판매업자를 점검해 광고위반 9품목, 품질관리 기준 미준수 5품목 등 13개 제품(중복 1품목)을 적발해 판매 및 광고업무 정지처분 등 후속조치 중에 있다.

식약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식품·의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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