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금연 상담, 적극적인 상담과 공감 우선

금연상담매뉴얼의 복약지도 체크포인트가 상담에 실질적 도움 줘

태전그룹(태전약품판매, 티제이팜, 오엔케이&에이오케이)이 약국건강증진서비스연구회와 함께 진행한 ‘약국 금연 상담 매뉴얼’ 전국 배포를 완료한 시점에 실시한 약국 금연상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경기, 대전, 전주, 광주 등 금연 상담 매뉴얼이 배포된 3000여개 약국 중 주요 5개 도시 200개 약국을 무작위로 선별해 진행했으며 그 중에서 총 171개 약국의 응답을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금연 상담 매뉴얼에 대한 완성도와 만족도, 약국 내 금연 상담 시 문제점과 개선 사항 그리고 금연 상담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점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먼저 조사 약국의 다수는 약국 금연 상담 매뉴얼 내용 중 가장 유용한 정보로 ‘복약지도 체크포인트’를 지목했다. 뒤를 이어 보조제 및 약물 정보, 금연 치료 지원사업 안내 순으로 나타났다.

금연을 결심한 환자가 약국 재방문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를 ‘금연 실패’라고 말해, 이는 1년 3회(1회당6~8회 방문 후 금연 성공 인정)까지 참여 할 수 있는 국가 금연 지원 사업을 약국에서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됐다.

조사 약국의 약 40%가 금연 치료 병원 안내를 통해 일 평균 1~3명의 환자에게 복약 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혀, 금연 상담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금연 매뉴얼 집필에 참여한 약국건강증진서비스연구회 이모세 회장은 “약국금연관리서비스는 처방과 조제를 하는 복약지도 차원을 넘어 환자의 금연에 대한 태도나 행동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하루 1명의 금연 상담이 실천되면 시간이 거듭될 수록 금연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고 금연 상담도 약사의 새로운 역할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태전그룹 오영석 부회장은 “태전그룹 오엔케이가 운영중인 HAHAHA 얼라이언스의 가치와 약국 금연 상담은 약국 건강 상담의 큰 축에서 궤를 같이 한다”며 “약국금연관리서비스의 약국 내 활성화를 위해 약국건강증진연구회와 태전그룹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태전그룹의 자회사인 오엔케이는 약국 중심 인터(INTER)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HAHAHA 얼라이언스를 통해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관계관리(CRM) ‘우리 약사님, 이웃사랑’ 서비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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