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영 교수, 국무총리표창 수상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 침구과 최도영 교수(대한한의학회 회장)가 지난 5일, 제47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년도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인에 대해 포상을 진행했다.

최도영 교수는 금연클리닉을 최초로 개설, 금연침을 보급하고, 한의약의 표준화를 위해 학회 내 전문 인력을 구성, 표준화 사업을 진행했다.

일본 동양의학회와 중국, 미국 가주한의사협회 등과 학술교류를 진행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세계 속에서의 한의학 위상 제고를 위해 학술교류 추진 및 MOU 체결을 진행하고, 세계 침술 관련 단체를 대표하는 ICMART와 침술 분야의 정책, 의료시스템, 학술 정보 및 교육에 관해 상호 협력하고, 각 지역의 대학, 병원 및 관련 기관 간 우호관계를 조성하며, 학술대회 교류 및 지원에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등의 내용으로 학술교류 MOU를 체결했다.

국내에서도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자료 확보에 힘썼다. 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 우수성 홍보 콘텐츠 개발 연구과제를 진행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도모하고, 한약진흥재단 세계화 사업 과제인 국제 한의약 교육 표준 프로그램 개발 연구과제 수행과 국제 한의약 교육 커리큘럼 작성 및 사암침법 교육 영문교재를 제작해 한의학 교육 측면에서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최도영 교수는 “의료인으로서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사십년 동안 몸담아 왔던 대학, 병원, 협회, 학회를 비롯한 한의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한의학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을 받고 한의사들이 제도권에서 보람을 느끼고 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pop이 한류를 이끌어 한국을 알리듯이 세계인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