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 세계 4위… 한 발 더 도약할 것”

화장품협회 제70회 정총… 복지부 “화장품산업육성법 제정 적극 추진”

대한화장품협회 제 70회 정기총회에서 서경배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19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실적보고와 결산승인, 2019년도 사업계획, 수지예산 심의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서경배 현 회장이 제 44대 회장에 다시 연임됐다.

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화장품 수출금액은 62억 달러로 세계 4위 화장품 수출 국가로 성장해 당당히 대한민국 대표 수출 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2019년에는 우리를 둘러싼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전 세계 시장에서 한 발 더 도약하는 뜻 깊은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수출 4위 규모의 국내 화장품 산업은 이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산업으로 부상했다”며 “국내 화장품 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산업육성법 제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도 축사를 통해 “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혁신제품이 조기에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 제도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국내 화장품 제도의 선진화와 합리화 방안을 연구하고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화장품 안전 관리 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화장품 안전과 관련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출 다변화 지원과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화장품 산업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강화하며 회원사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화장품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7명)]
△진용훈 참존 부장 △김기수 SK바이오랜드 전무이사 △박광식 코스메카코리아 부장 △김진원 애경산업 차장 △윤나리 코스맥스 팀장 △고정은 대한화장품협회 과장 △소영호 아모레퍼시픽 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8명)]
△전용석 코스맥스 이사 △양서윤 아모레퍼시픽 부장 △임영호 한국인삼공사 책임연구원 △오창호 한국화장품제조 대리 △김안드레이 엠케이무역 대표이사 △김승진 토니모리 부장

[대한화장품협회장 감사패(6명)]
△모두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팀장 △이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주무관 △윤미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심사과 과장 △김효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팀 주무관 △이승철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정책과 사무관 △신대욱 주간CMN 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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