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선거권진상조사단 활동 즉각 중단하라

중앙선관위, 정관과 선거관리 규정 위반한 불법 행위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재빈)가 대한약사회의 불법선거권진상조사단 운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불법선거권진상조사단은 정관과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해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과 관련해 특정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선거인 자격과 선거인 명부에 관한 이의를 제기하였고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현행 선거관리 규정에 의거 해당 이의신청이 타당하지 않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 만장일치로 기각을 결정하고 이를 공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선관위의 결정을 무시하고 불법선거권진상조사단을 대한약사회장 직속을 설치해 해당 선거의 유효성을 재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대한약사회 정관과 선거관리 규정을 위반한 불법이며 회장의 권한을 남용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중앙선관위는 "약사 사회는 더 이상의 분열과 갈등은 없어야 한다"며 "잘못되거나 부족한 점은 제도적 보완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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