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기능 개선·영양보충… 생활 속 건강 유지 도움

[신년기획/ 전문의와 함께 하는 헬시에이징] 건강보조제 종류와 효능

국민건강 100세 시대 위한

관절·연골 튼튼 ‘글루코사민’

눈 건강 돕는 루테인 ‘주목’

건강보조제는 질병 치료의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 부외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우리가 평소에 접하게 되는 다양한 기능성 원료들이 포함된 제품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수 있다.

일상속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면역기능 개선 제품이나 비타민 등과 같은 영양보충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건강보조제의 주요 원료의 효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피로회복·항산화 교과 ‘홍삼’

대표적인 홍삼의 효능으로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 혈행개선, 기억력개선, 항산화효과 등이 있다.

비염과 같은 경우에는 면역력과 관련이 깊은 질환이기 때문에 홍삼의 효능인 면역력증진이 비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삼의 효능은 단기간에 눈에 보이는 효능이 아니기 때문에 홍삼의 효능을 얻기 위해선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삼의 효능을 잘 보기 위한 제품을 고르려면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홍삼제품 중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15mg 이상 함유된 제품이라면 고함량에 해당되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홍삼의 효능을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홍삼은 완숙기인 6년근 홍삼이다. 인삼은 6년근이 되었을 때 비로소 장엽이 6매가 달리며 뇌두가 비대해져 완벽한 홍삼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나이 들수록 ‘루테인’ 섭취 필수

최근에 눈에 좋은 영양제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루테인이다.

루테인은 식약청에서 생리활성기능 1등급으로 인정받은 물질로 눈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져다주는 강한 빛이나 여러 가지 유해요인들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정상적인 기능을 도와주는 물질이다.

루테인이 부족하면 사물을 구분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등 눈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는 황반변성이 초래될 위험이 있다.

루테인은 체내에서 합성되거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보충되어야 한다. 특히 눈의 루테인 함량은 일반적으로 2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60세가 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하므로, 나이가 들수록 루테인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핍시 우울증 발생 오메가-3 지방산

신경세포막과 망막에 분포하며, 세포막에서 전기적인 자극을 빠른 속도로 다음 세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 안에서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의 구조를 유지시키며,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또한 혈액의 피막형성을 억제하고, 뼈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하루 권장량은 0.6~1g이며, 생선기름, 플랑크톤, 해산물, 콩기름, 모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신생아와 청소년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조직발달을 돕기 위해서 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

결핍되면 우울증, 조현증(정신분열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시력저하, 심장질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각류 알레르기 주의 ‘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은 관절 및 연골의 구성 성분으로, 관절 및 연골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주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연골의 구성 성분에는 콜라겐 등의 단백질과 함께 당단백질인 프로테오글리칸이 함유되어 있다. 프로테오글리칸은 히알론산과 콘드로이틴유산, 케라탄유산, 헤파란, 헤파란유산 등의 글루코사미노글리칸의 집합체이며 이들의 주요 구성분이 글루코사민으로 그 대사 경로도 밝혀지고 있다. 글루코사민이 주목되고 있는 이유의 하나는 연골의 재생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글루코사민 하루 섭취량을 1500∼2000㎎으로 규정하고 있다. 글루코사민 섭취는 여러 번 나누어 먹는 것이 더 좋으므로 제조사들은 대부분 1회 2캡슐씩, 1일 2∼3회 복용할 수 있도록 한 캡슐의 함량을 400∼500㎎으로 제조한다.

갑각류를 이용해서 글루코사민 성분을 제조하므로 게나 새우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소량이라도 꼭 필요한 ‘비타민’

비타민의 체내기능은 매우 광범위한데, 대부분은 효소나 또는 효소의 역할을 보조하는 조효소의 구성성분이 되어 탄수화물·지방·단백질·무기질의 대사에 관여한다.

생물체의 생명현상은 생체조직 내에서일어나는 수많은 연쇄적인 화학반응에 의해 유지되며, 이 일련의생화학반응들은 효소라고 하는 유기촉매가 존재할 때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효소는 화학반응에 직접 참여하는 물질이 아니므로 자신이 도움을 주는 화학반응에 의해 완전히 소모되지는 않는다.

비타민의 필요량은 매우 소량으로 충분하지만, 이 소량의 필요량이 공급되지 않을 때 생명현상의 유지에 필요한 체내 영양소의 대사가 지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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