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재단, 'Medivalley Day 2018' 개최

연구지원기관 성과 공유와 향후 10년 과제 포럼 등 진행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첨복재단)은 14일(오늘) 'Medivalley Day 2018'을 개최한다.

대구첨복재단은 매년 Medivalley Day를 지정해 산학연병 관계자들을 초대해 재단의 연간성과를 발표하고 첨단의료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단 창립기념일인 12월 14일에 맞춰 '첨복재단, 향후 10년의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의료분야 기업들과 각 센터별 연구진들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Medivalley Day= 대구첨복재단은 국내 의료산업의 육성을 돕고 글로벌 R&D 허브를 목표로 2013년 조성된 공공기관이다. 매년 Medivalley Day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이 날은 성과 공유의 장 마련은 물론, 앞으로의 의료산업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첨복재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장비 인프라와 연구인력을 갖추고, 의료산업의 연구개발을 실비 수준으로 저렴하게 지원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뇌암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루었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전자기적합성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받은 실험동물센터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의약품 생산기준(GMP)구축을 마친 의약생산센터까지 탄탄한 의료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현재 90여개의 기업과 기관 연구소 및 생산시설이 들어서 있다.

◇'첨복재단, 향후 10년의 과제' 포럼= 오전시간은 대구첨복재단 대강당에서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첨복재단이 주관하는 `첨복재단, 향후 10년의 과제` 포럼이 진행된다.

이 포럼에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대구첨복재단과 단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김태운 교수가 좌장을 맡고,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주영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R&D팀 박성호 팀장, 매일신문 석민 선임기자, ㈜세신정밀 이중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의료기업과 센터 연구진의 성과 공유= 오후 행사에서는 대구첨복재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들의 제품화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의료분야 기업과 대구첨복재단의 상생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첨복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주요 성과 제품을 전시해 대구첨복재단의 기업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사업을 통한 제품화 사례와 기업과 센터간의 협업을 통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기업들과의 연구성과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각 센터별 연구원의 주요 핵심연구내용과 기술성과 등에 대한 포스터 발표시간을 가짐으로써 참석한 산·학·연·병 관계자들과의 공동 협업사업을 발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대구첨복재단과 첨복단지, 최신 의료산업과 기술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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