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유럽·북미 등 신흥 화장품시장 정보 공유

산업연‘제8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개최

조남권 산업연구원장이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제8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22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원에서 수행한 ‘2018년 해외 화장품시장 정보조사’사업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조남권 산업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화장품 업계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여러 변수가 감지됨에 따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며 “이번 세미나는 중국뿐 아니라 신흥 지역 진출을 위한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의 다양한 시장분석 정보를 업계에 제공함으로서 우리 기업들의 향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주요 시장 트렌드 예측 조사에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하는 등 정확도를 향상시켰으며, 주요국 유통 채널 정보조사는 금년도 사업 첫 해로 실제 채널 진출 정보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세계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K-뷰티가 세계 화장품 흐름을 선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두순 보건복지부 의료기기·화장품 TF팀장은 축사를 통해 "업계 노력에 부응해 정부에서도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부분까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R&D분야는 물론 정책 개선에도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세부 주제는 △해외 주요시장 트렌드 예측(미국, 베트남) △해외 주요 유통시장 현황 및 진출정보(중국, 태국, 베트남) △유럽/북미 유통시장 진출 전략(사례 중심) 등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주제인 해외 주요시장 트렌드 예측은 미국과 베트남 시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현지조사를 통해 향후 시장 트렌드를 예측한 것으로서 미래 시장 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주제인 유럽/북미 유통시장 진출 전략에서는 코스모코스(COSMOCOS) 정승국 상무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등 화장품 유통채널, K-뷰티의 위상의 변화, 우리 브랜드의 진출기회와 주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해외 유통현황 및 진출 전략은 연구원에서 업계 수요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수행한 사업으로 중국(북경/상해/선전), 태국(방콕), 베트남(호치민)의 유통채널과 입점 정보 등을 분석해 진출전략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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