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후보, 심야약국 부가세 감면 추진 약속

[서울시약사회장 선거]공중보건의사․약사 활용한 공공 심야약국 도입 주장

박근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는 20일, 취약시간대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공 심야약국 도입을 주장하면서 심야 약국의 부가세 감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희 후보는 “현재의 당번약국제도인 휴일지킴이 약국은 약사가 휴일을 반납하고 야간 매출감소를 감수하면서 약사들의 희생으로 운영이 되는 것”이라며 “휴일에 운영하는 약국 74.5%가 해당 시간에 환자수가 적거나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속해야 하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 심야약국을 통해 전문적인 약사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야간 및 휴일의 진료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의약품 제공에 의한 국민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문재인 케어의 두 가지 주제는 보장성 강화와 공공의료 확충”이라며 “보건소를 기반으로 공중보건의사, 공중보건약사를 심야공공약국에 투입시킨다면 공공의료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휴일지킴이 참여 약국이나 심야 시간 영업 약국에 대하여서는 부가세 감면의 혜택을 주어야 더 많은 약국들이 휴일 지킴이 약국과 심야 시간 약국에 동참하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본다”며 “당선이 되면 서울시와 협의해 이들 약국에 대한 부가세 감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