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국정과제로 제시”

제32회 약의 날 기념식 개최…‘좋은 약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슬로건으로

‘제32회 약의 날 기념식’이 16일 오후 5시 ‘좋은 약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좋은 약을 개발하고 안전하게 유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적절하게 사용되면 좋은 의약품은 곧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약사회는 2014년 약바로쓰기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내년에는 장애인을 포함해 교육대상을 확대할 만큼 대한민국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약업계는 그동안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의 건강을 지킴으로써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많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여기 모인 우리가 국민 건강을 위해 좋은 의약품을 제공하고 안전하게 쓰이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는 정보화 시대를 넘어서서 바이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계 제약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6.2% 성장해 2016년 현재 약 1조1000억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1년까지 최대 1조500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에 약업인의 노력이 더해져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16% 이상 크게 증가해 36억 달러를 넘어서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약업인들의 결실에 맞춰 정부는 바이오 보건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제약 바이오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에서도 제약기업이 혁신성장 선도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약개발, 임상 인프라 등 R&D 투자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모든 약업인들도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을 제공해 국민들의 더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약의 날 기념식은 의약품의 가치와 소중함을 돌아보고 약업의 미래를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며 “올해 약의 날 슬로건인 ‘좋은 약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좋은 약운 국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의 행복 추구는 물론 국가의 훌륭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점을 되새길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00세 시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의약품의 국민의 건강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으며 보다 우수하고 안전한 의약품은 국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한 희망이라 칭하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모든 약업계 여러분들이 더욱 우수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면 이러한 희망을 만드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건강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들은 남다른 사명감과 자부심을 지니기에 충분하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을 의약품 선진국으로 인도할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정책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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