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들 대한문 앞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자"

제3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의료분쟁특례법 등 요구

전국의 의사들이 또 한번 대한문 앞에 모였다.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1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시작됐다.

의협은 1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3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는 오진으로 8세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의사들이 구속되자 촉발됐다.

의협은 이번 궐기대회에서는 오진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의사들의 석방을 비롯해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가칭)‘의료분쟁특례법’ 제정 △9‧28 의정합의문 일괄 타결 △의사의 진료선택권 인정 △저수가 해결 및 심사기준 개선 △한의사의 안압측정기 등 5종 의과 의료기기 사용 및 건강보험 적용 불가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의협에서 준비한 영상상영을 시작으로 여러 의료계 대표들의 격려사와 연대사, 그리고 최대집 의협회장의 결의발언과 함께 구호제창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의료계 대표자들은 오후 3시경 청와대로 이동,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낭독할 예정으로, 이는 대한문 앞에서 이원 생중계 된다.

또 대표자들이 청와대 앞으로 이동하는 동안 대한문 앞에서는 의사회원 1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료현장의 고충을 들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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