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남상수) 화병·스트레스 클리닉 정선용 교수팀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의 손상이 있으나 독립적인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로, 치매 진행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환자이다. 단, 환자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적이 없더라도 의심이 되는 경우, 내원해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대상자로 확인되면 임상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침 시술 군과 비전형 침 시술 군으로 나뉘어 배정되며, 1주 2회 간격으로 총 24회 시술이 진행된다. 침치료 효능의 신경학적 기전 규명을 위해 연구 전후로 fMRI 촬영과 신경 심리검사가 진행된다. 임상연구 참여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연구자가 부담하고, 정규 방문 시마다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된다.
위 임상연구는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팀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센터별 25명씩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2019년 12월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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