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적극 나서

대한약사회, 부작용 보고 활성화 이벤트 실시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10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40일간 일반의약품 및 안전상비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해당 기간 동안 기존의 ‘대한약사회 이상사례보고시스템’을 이용해 처방없이 판매가 되는 일반의약품 또는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부작용을 보고한 약국들 중 100곳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센터는 2013년 이후부터 전국 약국으로부터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받아왔으며, 접수 건수가 매년 증가해 2017년에는 2만1000건 이상을 기록했으나 처방전 없이 판매가 되는 일반의약품과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해서는 부작용 보고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본부장은 “약사는 의약품 유통의 마지막 단계에서 환자에게 의약품을 직접 투약하는 전문가로서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처방약은 물론 일반약과 안전상비약의 부작용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일반약이나 안전상비약은 처방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상호작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 본인 책임하에 복용하기 때문에 약사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처방 일반약에 대한 부작용은 병원에 비해 일선 약국에서 모니터링이 적합하므로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이번 이벤트가 일반약 및 안전상비약 부작용 보고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