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모여 미래식품 기술 개발

식품 R&D 추진기관, 주요 기업 참여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식품 R&D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정부기관, 기업, 학계가 머리를 맞댄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식품 R&D 추진기관과 주요 식품기업, 지자체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2019년도 식품 R&D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산업은 규모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산업의 수익성과 부가가치 수준이 낮은 편이다. 다수 기업이 경쟁하는 구조 하에서 식품 기술개발에 대한 R&D 투자보다 가격경쟁, 판촉경쟁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1인가구 증가, 고령화 등에 따른 국내 소비트렌드 변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성장에 따른 주변국 식품시장 규모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 식품 R&D 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정례적으로 기관간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농식품부와 농식품부 산하 유관 R&D 기관(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실용화재단) 등의 2019년도 신규사업 등 식품 R&D 사업에 대해 산업현장에서 R&D를 실시할 기업, 지자체 연구소를 대상으로 ‘2019년도 사업 설명회를 가지게 됐다.

농식품부에서는 2019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 ‘미래형 혁신식품 기술개발’, ‘식품기술 거래·이전 지원 사업등 다양한 식품 R&D 사업을 설명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축산물 품종 유래의 가공적성 및 기능성 소재개발, 국가식품영양성분 DB구축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국유특허의 농업인 및 농산업체로의 기술이전 지원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식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 바이오 소재 분야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도 이뤄진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식품업계가 식품 R&D에 대한 관심을 가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 등의 수요를 파악해서 내년부터 새롭게 실시하는 미래형 혁신식품 기술개발사업, 식품기술 거래·이전 지원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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