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건복지 인재양성 위한 교류 약속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가 지난 21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센터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대협은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건복지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인력개발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올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글로벌 취업전략 세미나의 개발 및 정보 교류에 관한 사항과 향후 국제보건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한 국제보건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기회 창출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국제보건 협력/개발에 관한 교육 기회를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고 학생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올 8월 29일에 개최될 국제협력세미나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한국에서 국제보건 협력/개발을 사업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기관에 관한 소개와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보건 전문가로서의 현실적인 취업 방법을 배우고 향후 진로 개발을 위한 열띤 토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의대협은 IFMSA(세계의대생협회연합회)의 회원단체로써 국제보건스터디모임 등을 운영하며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국제적 교류를 위해 많은 힘써왔다. 특히 올해에는 IFMSA 지역총회인 APRM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그 역할을 공고히 한 바 있다. 의대협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국제보건 인재 양성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와 같은 업무 협약에 대해 정진경 국제국장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학교에서 국제보건과 관련된 충분한 교육을 받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국제보건과 관련된 교육 및 진로개발 과정에 대해 학생 및 학교가 깊은 관심을 갖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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