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7일 식품산업협회를 찾아 주요 식품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동시간 단축 등 최근 식품업계의 고용동향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노동시간 단축(주 52시간)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우리 사회의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설명하며, 제도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되고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기업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또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 사업 등을 안내해다.
2019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식품업계가 차질없이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심, SPC 그룹, 동서식품 등 주요 식품업계 임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 300인 이상 식품기업들은 현재 단축된 근로시간에 맞춰 차질 없이 인력을 운용하고 있으며, 탄력근무제 등의 유연근무제도 활용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 차관은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현장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 업계의 의견을 적극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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