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조주영 교수, 내시경 라이브 시술 및 강의

터키 소화기내과 의사 300명이 라이브 시술 참관하여 내시경 시술 노하우 익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유인경 교수, 최지민 간호사)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터키를 방문해 국내 선진 치료 내시경 기술을 전파했다. 이번 방문은 터키 소화기학회(Turkish gastroenterology committee) 초청으로 진행됐다.

조주영 교수팀은 터키 소화기학회에서 지정한 움라니에 연구교육병원(Umraniye Research and Education Hospital), 도쿠즈 에이륄 대학병원(Dokuz Eylul University Hospital), 테펙 연구교육병원(Tepecik Training and Research Hospital)에서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 my),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 Endoscopic Mucosal Resection)을 주제로 총 3회 강의와 7회의 라이브 시술을 진행했다. 라이브 시술에는 터키 소화기내과 의사 약 300명이 참관하여 시술 노하우를 배웠다.

조주영 교수는 “국내 내시경 치료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미 몇 년 전부터 터키 의사들이 분당차병원에서 내시경 시술 기술을 배워가고 있다”며 “터키에서 직접 강연할 수 있도록 초청해준 터키 소화기학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터키에서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6명의 의사가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에 방문해 연수를 받고 있다. 이번 터키 소화기학회의 조주영 교수 초청은 분당차병원에서 연수를 마친 터키 의료진이 한국의 우수한 내시경 기술을 터키에 전파하기 위해 학회에 요청해 진행됐다.

터키 외에도 미국, 인도, 베트남 의료진이 내시경 기술을 배우기 위해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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