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퇴본부, 유해약물안전관리 사업자 선정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홍보 및 실태조사 등 진행 예정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종환)는 9일 2년 연속 서울시 유해약물 안전관리사업 입찰에 참여해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8년 진행되는 유해약물 안전관리 사업은 △서울시소재 청년을 대상으로 유해약물로 인한 폐해 및 예방을 위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홍보 및 실태조사 △고위험군 유해약물 중독자의 재발방지 및 재활 등 프로그램 개발하고 시행, 평가 시범실시 이후 보급하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마퇴본부는 사업대상 중 고위험군 교육대상에는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준법지원센터, 대안학교, 쉼터를 포함한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서울시내 5개 준법지원센터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약물오남용 실태, 교육에 대한 심층적 자료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사업비로는 5000만원이 책정돼 있다.

김종환 본부장은 "유해약물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개선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반갑게 생각한다"며 "서울마퇴본부가 유해약물 안전관리에 대해 주체적으로 책임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귀례 부본부장도 "그간 서울시 청소년에 대한 유해약물 실태조사에 대한 일부 유의한 조사는 있으나, 청년층에 대한 유해약물 사용실태 조사 결과는 매우 부족했다. 서울마퇴본부가 청년층 유해약물 및 오남용 예방과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학업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유해약물에 대한 인식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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