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과제지향적 보행훈련 등 3개 주제로 진행

대한재활의학회(회장 윤태식, 이사장 조강희)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지난 20일 워크샵을, 20일과 21일 2018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의 재활의학과 의사가 참석해 진행되었다.

첫째 날 워크샵은 과제지향적 보행 훈련, 3D 스캐닝, 모델링 및 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상하지 보조기 제작과정, ABC 허리운동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주제 강연은 '바람직한 우리나라 재활의료 공급체계와 재활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장, '일본의 재활의료전달체계'에 대해 하마무라 아키노리 일본리하빌리테이션병원시설협회 명예회장, '재활의료전달시스템 현황분석(델파이)'에 대해 경희의대 유승돈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기조강연을 통해 늘어나는 재활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재활의료의 질을 높이며, 나아가 보다 효율적인 재활의료 서비스 공급을 위한 고민들이 정부와 외국의 실정, 의료계의 입장에서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패러렐 심포지엄은 건강인을 위한 운동에 대해 '운동을 통한 근육 키우기', '운동을 통한 체중 줄이기', '쇠약 노인을 위한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김은국 한국체대교수, 이상철 연세의대 교수, 임재영 서울의대 교수가 강의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활치료 뿐 아니라 비 장애인의 건강 증진에서의 재활의학의 역할을 논의했다.

재활분야의 유전학적 접근에 대해 '전반적 발달지연 환아의 유전학적 평가', '신경근육질환 환자의 유전학적 평가', '뇌졸중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통한 회복 예측'라는 제목으로 신용범 부산의대 교수, 장대현 가톨릭의대 교수, 장원혁 성균관의대 교수가 강의해 최근 발전하고 있는 유전정보 분석 기술과 재활의학의 접목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날에는 전공의를 위한 워크숍으로 /기본적인 재활의학적 기능평가/라는 주제하에 삼킴장애 관련 평가 스케일, 통증 평가 스케일, 근골격계 영상검사 스케일, 의식평가 스케일 및 운동과 균형 조절능력 평가도구, 욕창 평가도구 등을 박진우 동국의대 교수, 김재민 가톨릭의대 교수, 민경훈 차의대 교수, 김원석 서울의대 교수, 양승남 고려의대 교수, 한은영 제주의대 교수, 유지현 인제의대 교수가 강의하여 전공의들의 필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춘계학술대회 우수 포스터 상 연구분야는 'Inter- and intra-rater reliability level of the FEES-Tensilon Test'의 연구로 중앙보훈병원 전현민씨가, 'Usability of a folding prototype powered wheelchair'의 연구로 광주보훈병원 최유리씨가 수상했으며, 증례분야는 'Comparison of Robotic Ankle Prosthesis and Conventional Prosthesis in Below Knee Amputatee'를 보고한 가톨릭의대 장대현 교수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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