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글로벌 의약품산업으로의 약진 강화에 총력"

제32차 정기총회 개최, 2018 중점 추진 8개 어젠다 발표

▲27일 서울 삼성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32차 정기총회에서 김동연 이사장이 글로벌 의약품산업으로의 약진강화를 위해 신약개발 약가제도 개선과 혁신 의약품 인허가 관련 조항 개정을 유관기관 및 협단체, 학회와 공조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무한경쟁시장에서 국부 창출의 승부를 거는 구체적인 국가 성장동력 정책 어젠다가 생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27일 서울 삼성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32차 정기총회에서 김동연 이사장은 "신약개발 약가제도 개선가 혁신 의약품 인허가 관련 조항 개정을 유관기관 및 협단체, 학회와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 되면서 신약개발은 더욱 더 실사구시적인 전략전술이 필요하게 됐다”며 “첨단 신기술과 빅데이터베이스 활용을 통해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주체들이 부쩍 늘고 있고, 스타트업 바이오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신약개발 주체의 엑셀러레이터 공동 전략으로 세계 의약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서 혁신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는 ‘국가전략프로젝트’ 기획은 3월말경에 마무리될 예정이다”며 “향후 10년간 총사업이 4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어 글로벌 수준의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8개 어젠다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구개발 중심 제약 바이오헬스 신산업·신약개발 대표단체로서 위상 강화 △신약개발 국제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환경 확대 조성 △혁신제약 바이오기업 수요기반의 전주기 연구개발 지원 환경 조성 △신약개발 생산성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조성 △전문 커뮤니티 운영 활성화를 통한 신약개발 전문분야간의 공조체제 구축 △신약개발 인프라 집적시설의 기업지원 기능과 신약개발 혁신기반 등을 강화해 나간다는데 포커스가 맞춰졌다.

이날 신약조합은 2017년도 사업 실적 및 결산보고에 이어 조합의 2018년 사업목표로 ‘글로벌 의약품산업으로의 약진 강화’를 확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8대 핵심과제 및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과 함께 총 8억6751만7000원 예산을 편성하기로 의결했다.

다음은 이날 공로패 감사패 수상자 명단이다.
공로패는 △서울대 약학대학 손여원 교수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성락선 센터장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이화경 과장 △켐트로스 정지원 이사 △정진국제특허법률사무소 김순웅 대표변리사가 수상했다.

감사패는 △보건신문 강성기 부국장 △덕성여대 약학대학 문애리 교수 △동국대 약대 권경희 학장 △연세대 약대 황성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천연물융합연구센터 양현옥 책임연구원 △한국인삼공사 R&D본부 기초연구소 한창균 연구소장 △중앙대 약대 이재휘 교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오성수 상무이사 △팜케어스 김종림 대표이사 △한국다이이찌산쿄 류현동 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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