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구의사회 제38차 정기총회 개최

신임회장에 박중원 현 부회장 추대

대구시남구의사회는 지난 19일 오후 7시 더팔래스호텔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박중원(대구연세안과의원) 현 부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직전 박진규 회장과 최은아 부회장을 새 감사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단과 류종환 대의원회의장단, 각 구․군의사회장, 임병헌 남구청장을 비롯하여 이상희 보건소장, 박문흠 대구의사신협이사장 등 내빈 다수와 회원이 참석한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진규 회장

박진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 정부에서 기한된 의료계의 전면프로케어라는 새로운 문제가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의료계는 새해에도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깨어진 유리창과 같은 사소한 문재를 방치하게 되면 절도나 폭력 같은 더 심각한 강력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지난 수십 년간 정부에 의해 일방적 깨어진 의료계의 유리창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하고 “이제 깨어진 유리창을 방치하지 않고 늦더라도 차근차근 바꿔나가야 한다며, 나라는 울타리를 깨고 우리라는 공동체로 움직일 때 깨어진 유리창 수는 줄어든다며, 그리하여 깨끗한 유리창을 통해 세상 밖을 볼 수 있는 날을 꿈꿔보자”며 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총회는 이어 2부 본회의에서 지난회기 회무 및 감사보고와 3,372만 여원의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기획부를 비롯한 각 상임위별 2018년도 사업계획안과 813만원의 이월금을 포함한 3,447만 여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시켰다

임원선출에서는 박중원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고 박진규(순풍이비인후과의원) 직전회장과 최은아(최은아유외과의원) 직전 부회회장을 새 감사로 선출하는 한편 각 상임이사와 시대의원총회 파견 대의원 선출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했다.

총회는 또 토의안건 심의에서 ‘부족한 간호인력 양성 및 확보방안’과 ‘의원 카드수수료율 종합병원 급으로 하향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중원 신임회장

조정 건의’안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박중원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되어 혹시나 여러 회원님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고 말하고, “어려운 때 일수록 저를 비롯한 회원 모두가 힘을 합치고 보다 더 소통하고 지혜를 발휘해 나간다면 지난시간보다 더 많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다며, 항상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일할 것을 약속하고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감사패=김선진(남구보건소)

▲ 공로패=박영식(박이비인후과의원)

▲ 표창장=이선영(삼각지연합의원 간호사) 양미옥(최은아유외과의원 간호사) 박윤정(대구연세안과의원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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