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약 임상 중단 소식에 주가 8.5% 하락 마감

일라이 릴리, 임상 2상 중간결과 유효성 입증 확신 못해 중단

한미약품의 기술수출한 면역질환치료 신약 후보물질 ‘HM71224’ 글로벌 임상 중단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만6000원(8.5%) 내린 49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미약품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4일 다국적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에 기술 수출한 HM71224의 임상 시험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으로 HM71224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었으나 중간 결과 분석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임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5년 3월 일라이 릴리에 계약금 5000만달러, 마일스톤 6억9000만달러로  ‘HM71224’을 기술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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