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설족’ 위한 간식 제품 눈길

명절나기 제각각 상황별 간식은?

▲식품업계가 ‘혼설족’을 위한 상황별 제품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긴 연휴 동안 재충전을 위해 나 홀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이동을 해야 하는 특성상 맛은 물론 휴대나 보관이 편리한 간식이 여행족에게는 제격이다. 언제 어디서나 먹기 좋은 컵과일 등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제품들을 살펴본다.

과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지만 휴대나 보관이 어려워 여행 시 챙기기에는 불편함이 많다.

청과브랜드 DOLE()이 선보인 후룻컵은 엄선된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투인원 과일디저트로, 시럽이나 설탕을 사용한 타 제품들과 차별화한 제품이다.

특히 한 손에 들어오는 컵에 포크가 함께 동봉돼 이동길이나 여행지에서도 편하게 과일을 즐길 수 있으며,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도 없는 간편함이 큰 장점이다. 과일 그대로 먹는 휴대 간식으로도 좋고 여행 시 안주 등으로 섭취하기에도 간편하다. 파인애플컵, 복숭아컵, 망고컵 총 3종으로 출시됐으며,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동의 지루함을 달래거나 운전 시 졸음을 막기 위해서는 젤리와 같은 씹는 간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롯데제과의 죠스바젤리는 자사의 대표 빙과 제품인 죠스바를 젤리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상어를 닮은 재미있는 모양에 오렌지 농축액과 딸기 농축액을 첨가해 원제품의 달콤한 맛까지 그대로 살렸다.

 

공부에 몰두할 때 먹기 좋은 간식

연휴 동안 시험이나 면접 준비에 집중하는 취업 준비생도 많다. 상반기 채용, 공무원 시험 등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들은 명절에도 여느 때와 다름없는 날을 보낸다. 이들에게는 집중력, 체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식을 추천한다.

견과류는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대표적인 브레인 푸드. 여러 견과류를 별도로 구매해 챙겨먹는 것이 번거롭다면 견과류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식품의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는 단백질 등 3대 필수 영양소가 담긴 두유에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와 호두를 넣어 고소한 맛과 영양을 살린 프리미엄 견과 두유다.

홍삼과 슈퍼푸드는 체력을 챙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에브리바이트는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에 슈퍼푸드인 오트, 치아시드, 블루베리, 아몬드를 더해 맛과 함께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영양간식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와 치아시드가 들어 있고, 천연 블루베리를 사용해 단맛을 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그래도 명절인데분위기가 필요?

혼설족이라도 설날의 기분을 내고 싶다면, 간편 명절 음식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에 힘입어 전, 떡국 등 전통 음식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도 출시됐다.

동원F&B가 선보인 가정간편식(HMR)형태의 상온 떡국 제품 양반 진한 사골 떡국100% 국산 쌀을 엄선해 밥을 지은 후 실제 방앗간 방식을 적용한 공법으로 떡을 만들어 갓 뽑은 것처럼 식감이 쫄깃하다. 떡과 함께 진한 사골 육수 소스와 고명이 함께 들어 있어 끓는 물에 3분만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조리방법도 간단해 혼자 만들어 먹기에 제격이다.

롯데푸드의 초가삼간 전은 빈대떡, 고기지짐, 동태전 등 차례상에 필수적으로 올라가는 전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제품 초가삼간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은 롯데푸드가 광장시장 유명 맛집 순희네 빈대떡과 손잡고 만든 제품이다. 냉동 보관 상태로 출시돼 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노릇노릇한 전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어 혼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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