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 탈모치료 외용제 ‘로게인폼’ 국내 판권 확보

거품 적용…여성 탈모 환자 1일 1회 도포로 사용

JW신약이 세계 판매 1위 탈모치료 외용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JW신약(대표 백승호)은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과 탈모치료 외용제 ‘로게인폼’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로게인폼’은 미녹시딜(5%)을 주 성분으로 하는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폼(거품) 타입을 적용해 흘러내리지 않는다. 따라서 필요한 부분에만 적정량을 도포할 수 있고 두피 흡수와 건조가 빨라 사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거품 타입의 탈모 치료 외용제를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탈모치료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세계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 성분인 미녹시딜은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낭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모발 생장 주기도 연장해 준다. 이 제품은 프로필렌 글리콜(PG)이 들어있지 않아 두피 자극이 적고, 여성 탈모 환자들도 1일 1회 도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JW신약은 이번 ‘로게인폼’ 출시에 따라 ‘모나드’, ‘네오다트’ 등 경구용 탈모치료제와 함께 한층 더 확장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JW신약 관계자는 “액상과 겔 형태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로게인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국산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클리닉 영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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