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 기업IR 개최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5개사 발표…투자환경 조성유도 계기 마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17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서 2017년도 제3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 성장형 기업 IR(IPIR/Invest Fair 2017-Season3) 행사를 갖고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5사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는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정당한 시장가치 평가 및 원활한 투자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신한금융투자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제약‧바이오기업 및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창투사 애널리스트, 심사역 등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설명회 참여기업은 크리스탈지노믹스, 올릭스, 메드팩토, 바나나사이언스, 큐어세라퓨틱스 등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이사 조중명)는 국내22호, 바이오벤처1호 신약으로 국내시판중인 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 First-in-class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췌장암과 골수형성이상 증후군(MDS)으로 임상진행중인 분자표적항암제, 세계최초 FTL-BTK 이중저해 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올릭스(대표이사 이동기)는 자체개발 RNAi치료제로는 아시아최초 임상단계에 진입한 OLX101(비대흉터치료제), 그리고 OLX201(폐섬유화치료제), OLX301(황반변성치료제)등 유전자 조절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서 메드팩토(대표이사 김성진)는 당사의 새로운 기작을 이용한 항암제 임상 2상 개발 현황과 난치성 질환 진단 키트, 난치성 암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가졌다.

바나나사이언스(대표 정원혁)는 A2C(antibody to chemical) 플랫폼을 이용하여 고가의 항체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의 혁신적인 소분자 의약품으로 대체하는 기술과 폐암 치료제 개발 및 건선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큐어세라퓨틱스(대표이사 김태호)는 종양과 대사질환 분야에 대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관련 보유 파이프라인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조합관계자는 “다음달까지 4개 기업 이상의 기업이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 성장형 기업 IR에 추가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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