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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7)’가 14일 오전 11시 원주기업도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이하 MCC) 상설전시장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신시장 개척 지원과 수출 증대를 위해 만들어진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2006년 첫 시작을 알리며, 올해로 13회째를 맞게 됐다.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 GMES 2017은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 상설전시장 1층과 2층 등에서 진행된다.

'GMES 2017'은 강원도·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정완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역본부(이하 KOTRA, 단장 박영하),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흥수)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전시회는 국내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비롯하여 유관기관 등 총 89개사가 참가하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송기헌 국회의원,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박영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원지원단장, 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 이영희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장,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황휘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권 소재기업 51개사, 경기도 소재 기업 등 강원권 이외 기업 25개사, 일본기업 4개사 등 80개 기업과 기업지원기관 9개사 등 총 89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바이어의 경우 총 36개국 86개사 약 92명이 참가한다.

참가 대표 기업으로는 환자감시 장치 및 심장충격기를 생산하고 있는 ㈜메디아나를 비롯해 의료용모니터를 생산하고 있는 ㈜어드벤텍코스텍, 메디컬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 ㈜은성글로벌, 자동식 자침기를 개발 생산하는 ㈜네오닥터, 혈당측정기를 생산하고 있는 ㈜아이센스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또 전시회에서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기업 맞춤형 컨설팅, 생활의료기기 특가 판매전, 근로자건강센터 건강부스 운영, 기업-바이어 만찬 교류회(GMES 우수기업 시상식), 한-일 기술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들썩들썩 원정대’가 참가해 동계종목체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의료기술평가 및 보험등재(치료재료․체외진단) 등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훈병원 공공구매 조달 절차 및 기술자문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활의료기기 특가 판매전’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우수한 품질의 생활의료기기 200개 품목이 최대 63%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원주 근로자건강센터에서 건강상담 존을 구성, 전시회 참관객 및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뇌심혈관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상담, 직무 스트레스 검사 등의 종합 건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GMES 우수제조사 시상식이 개최된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6)에 참가한 바이어와 수출 실적이 높고 강원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3개사 (주)리스템, ㈜휴레브, ㈜앤케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부상으로는 기업 초청 바이어 팸투어 및 재단 공동관 조성 전시회 참가비 1회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의료산업특구인 고베의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과 돗토리현 산업진흥기구에서 참가, 의료기기 제조기업과 일본의 정밀 기술력을 융합해 추진할 예정이며, 한-일 양국의 공동연구 개발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여 매칭 하는 '한-일 기술교류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해외 진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아시아 최초의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시회 관련 상세한 내용은 GMES행사 홈페이지(http://gmes.wmi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