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제약·바이오 컨트롤타워 수행 기구 출범

9월중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 설립…제약개발연구회 확대 발전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를 설립해서 제약, 바이오 사업개발분야의 정보공유, 인재양성, 정책연구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겠습니다”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조합 상무는 지난 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9월 중에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는 지난 2006년부터 설립운영 중인 제약개발연구회를 업계수요와 시장트렌드 변화를 반영하여 확대 발전시킨 기구이다.

신약조합이 연구회를 전격 출범시킨데는 제약‧바이오분야 기술이전 사업개발 분야에 대한 산업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페러다임이 급변하면서 시장 수요가 이전보다 세분화되는 등 제약‧바이오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제약바이오분야 사업개발 영역에서 산·학·연의 사업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공유, 인재양성, 관련 정책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컨트롤타워 역할 기구 설치가 절실히 요구돼 왔다.

조헌제 상무는 “제약‧바이오분야의 글로벌 경쟁 우위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를 실행에 옮길수 있는 수단으로 기술이전, M&A, 전략적 스타트업 육성 등 사업개발 분야에 대한 산업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서 앞으로 출범할 연구회는 제약·바이오분야 기술사업화전략을 수립하고 기술이전‧라이센싱, 기술가치평가 등 사업개발 분야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약‧바이오분야 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 및 해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와의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제약‧바이오분야 기술사업화전략, 기술이전‧라이센싱, 기술사업회, 계약‧협상‧투자, 기술가치평가 등 사업개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일양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림제약, LG화학, 글로벌헬스케어, 한국MSD, 멜바이오, 한국IBM, 발명진흥회, 특허정보진흥센터, 덕성여대, CSD컨설팅, 제약산업전략연구원, KIST, 르호봇, 요즈마그룹,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정진국제특허법률사무소, 명진국제특허법률사무소, 원국제특허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율촌, 리앤목특허법인, 성균관대,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 26개 기관 28명이다.

조직 구성은 정책담당 부회장과 사업담당 부회장 산하에 대외협력분과, 홍보분과, 교육연수분과, 학술분과, 출판분과 등 5개분과를 두고, 연구회 사무국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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