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최소화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신규작업 본격 착수

▲항생제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제40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스위스 제네바, 7.17.~22.)에서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제출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규범마련을 위한 제안서가 회원국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식품으로부터 유래될 수 있는 항생제 내성을 최소화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관리 범위와 대상을 식품 공급망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안서 주요내용은 항생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개정, 항생제내성 통합감시 가이던스 제정 등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의장 서울대 박용호 교수)으로 선임됐으며, 식약처는 2020년까지 항생제 내성 국제규범 마련을 주도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총회에서 제안서 채택뿐 아니라 우리나라 김 규격이 아시아지역 표준 규격으로서 최종 채택되어 김 수출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지역 표준 규격으로 설정돼 있는 고추장 규격을 세계 표준규격으로 그 지위를 상향시키고 건조고구마가공품과 곶감을 포함한 건과일 제품에 대해 새롭게 규격을 설정하도록 결정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식품 특성을 반영한 규격이 CODEX에 채택돼 세계 규격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식품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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