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농장서 즐기는 농업의 모든 것

해피버스데이 4차 농장 체험 성황

도시민들과 함께 우리 농업·농촌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2017년 해피버스데이 농업·농촌 현장체험26일에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가농원(대표 이성준)으로 네 번째 여정에 나섰다.

Challenge·Future·Fun·Healing 4가지의 테마 중 Fun 테마로 진행된 이번 체험은 신청을 통해 선정된 도시에 사는 가족과 함께 친환경 유기농 농작물 재배를 비롯, 농원에서 재배한 생산물을 체험사업에 100% 활용하는 대가농원에서 유기농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은 유기농 딸기를 수확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1차산업인 수확을 체험하기 위해 딸기 비닐하우스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대가농장 이성준 대표의 설명에 따라 딸기를 땄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수확과 동시에 딸기를 맛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딸기를 수확한 후 체험자들은 2차산업 가공을 체험하기 위해 생태체험학습 교육농장으로 이동해 농원에서 재배한 딸기로 잼을 만들었다. 이어진 체험은 다산 정약용 유적지 탐방이다. 농업을 먹거리의 근본, 백성의 이익이라고 설파한 다산 정약용의 생가, 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이 외에도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도라지 수확 , 대가농원의 유기농 딸기와 우유로만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3차산업인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경험했다.

이날 체험에 참석한 임연숙(51, 서울시)씨는 요즘 친환경 농산물에 부쩍 관심이 늘어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미디어 등의 매체를 통해 접하는것보다 직접 따고, 만들고, 맛보면서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 특히 농업이 지닌 가치에 대해 더 느끼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7 해피버스데이’ 4번째 체험지인 대가농원은 사람과 자연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 농장으로 다양한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기도 지정 에듀팜이다.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는 도시민들이 농축산물의 생산(1차 산업), 가공(2차 산업)을 넘어 체험·관광(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농촌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금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11월까지 총 40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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