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포인트로 시선 사로잡자”

초여름 가벼운 메이크업 팁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땀에 지워지지 않는 간편한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원 포인트 메이크업은 깨끗하게 정돈된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에 입술이나 눈 또는 치크 중 하나에만 포인트 컬러를 주는 화장법이다. 무너짐 없이 가볍고 깨끗하게 표현된 피부 위에 자신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아보자.

▲왼쪽부터 아이오페 히아루로닉 세럼, 에어쿠션 커버 SPF50+/PA+++, 에어쿠션 블러셔 3, 컬러 핏 립스틱 17체리 블라썸.

무너짐 없는 가볍고 깨끗한 피부

메이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피부 표현이다. 최대한 본연의 광을 살려 자연스러운 윤기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관건. 하지만 점차 햇살이 강해지면서 야외에서 피부의 요철이나 모공 등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커버하기 위해 베이스 메이크업을 두껍게 바르기 쉽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피부를 무겁고 답답하게 만들고 늘어나는 땀과 피지 분비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공들인 화장을 더욱 떠 보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최소화하면서도 무결점의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초 스킨케어 단계에서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유분은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의 여러 단계를 생략하고 피부 톤 보정뿐만 아니라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까지 완벽히 해주는 쿠션 팩트를 활용해보자. 이때 눈에 띄는 잡티가 신경 쓰인다면 그 부분에만 컨실러를 살짝 덧발라 보완해주면 가벼우면서도 결점 없는 매끈하고 화사한 여름용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자신 있는 부위는 포인트 컬러로 공략

깨끗한 피부를 완성했다면, 이제는 포인트를 줄 차례.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줄 경우 입술의 각질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촉촉하고 볼륨감 있는 입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한데 평소 립 오일을 이용하거나 천연 꿀을 이용하여 촉촉하게 발라주고 비닐, 랩 등으로 덮어 팩처럼 케어해 준 뒤, 매끈하게 관리된 입술 위에 컬러를 바르면 훨씬 발색을 높이면서도 완성도 있는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비비드 한 핑크색 립스틱이나 레드 립스틱으로 입술 안쪽부터 그라데이션으로 주거나, 글로스를 얹어 입술의 볼륨감을 준다면 여름용 립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제격이다. 또한, 치크 메이크업의 경우 과하지 않고 은은한 핑크 컬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생기를 주는 정도로 사용하면 얼굴이 좀 더 화사해지면서 밝은 피부로 보일 수 있으니 기억할 것.

마지막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은은한 펄이 있는 섀도우를 선택해보자. 원하는 컬러 섀도우로 자연스럽게 음영을 넣은 뒤 같은 색상의 펄 섀도우를 덧발라주면 밀착력을 높이면서 빛나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