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건기식 시장서 한국 위상 확인

국제식이보충제연맹 제19회 연례회의 성료

▲오른쪽부터 IADSA 릭 하비(Ric Hobby)회장,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권석형 협회장.

한국의 건강기능식품과 시장의 역동성이 세계 건강기능식품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단체인 국제식이보충제연맹(IADSA)의 제19회 연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총 36개 국가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협회 및 60여개의 다국적 기업이 가입돼 있는 IADSA의 정기 연례회의로, 각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약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3일 동안 참석자들은 각국의 건강기능식품 최신 트렌드와 규제 관련 주요 정보를 공유했다. 또 전 세계 노령화 추세 속 건강기능식품의 가치에 대한 컨퍼런스를 갖고, 주요 국가 및 지역 내 규제 개선과 산업 진흥 방안 등을 협의하면서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권석형 회장은 이번 IADSA 연례회의 국내 개최를 통해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우수한 품질의 국내 제품들이 해외 무대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IADSA 사이먼 페트먼(Simon Pettman) 전무이사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중 하나이고, 역동적인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돼 이번 연례회의 개최지로 결정했다특히 한국에서 특화돼 있는 식물유래성분 제품 수출에 더욱 집중한다면,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20143IADSA의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이후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연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으면서 이번 연례회의의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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