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우의 서금요법] 악몽 시달릴때

대뇌 혈액순환 조절 E8, I2, M2·3·4, A33 자극

꿈이 지나치게 많거나 악몽에 시달려 잠자기가 두렵다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꿈은 인간의 애증이나 소망을 표현해 정신세계를 아는 데 단서를 제공한다. 꿈은 이렇게 곧잘 정신분석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악몽을 없애는 데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 악몽에 시달리거나 꿈이 많은 사람의 음양맥상을 짚어 보면 대뇌로 올라가는 혈류량이 현저히 부족하다. 심장이 허약할 때도 꿈을 많이 꾸는 것 같다. 특히 어린이, 허약한 여성에게 많다.

따라서 먼저 대뇌 혈류를 원활하게 조절하고, 심장기능을 강화시켜 주면 꿈이 한결 줄어들고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다.

대뇌의 혈액순환을 조절하기 위해선 E8, I2, M2·3·4, A33을 자극한다. 심장 기능을 강화시키려면 A8·12·16·18, N5, G11, J7을 자극한다.

특히 M2·3·4를 찾으려면 볼펜자루로 꼭 누른 상태에서 굴려보면 안다. 해당 부위에서 대단히 아픈 통증이 나타난다. 또 A33 주위에도 꼭 눌러보면 아픈 지점이 있다. 이 지점이 뇌혈류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

이같이 심장 기능을 강화시키고, 대뇌혈류를 개선하면 머리가 맑아져 두뇌피로와 신체적인 피로도 속히 풀어진다.

이 위치를 순금침봉이나 압진봉으로 10~20회씩 꼭꼭 눌러주기를 반복해 10~30분 동안 자극한다. 너무 아프지 않게 누르고, 침봉 자극 후에는 기마크봉 유색 소형을 모두 붙이고 잠을 잔다.

가벼운 꿈이 많으면 1~5회로 없어지고, 심한 악몽인 경우엔 그 이상 자극한다. 양손을 모두 자극하고, 몸을 항상 보온한다.

오치방으로는 심정방(G15·N1, 보G7·J7제)를 사용한다. 허약할 때 꿈을 자꾸 꾼다면 서암온열뜸기로 제1·2기본방을 떠주면 체온을 상승시켜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신체건강이 향상돼야 정신건강도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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